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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필리핀 마닐라 두달살이 12일차 (+숙소 소개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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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생활 12일차가 지나갔다.

튜터를 구하고 나서는 필리핀 숙소 소개에 대해서 브이로그 영상을 촬영 해 봤다.
카메라를 보면서 말하는 영상 촬영은 처음이라 굉장히 어색하고 어려웠다.

촬영을 다 하고는 프리미어 프로로 편집을 시작했는데 뻥한치고 편집하는데 못해도 20시간 이상? 3일 정도 걸렸다.

편집하기는 더더 어렵고 오래 걸렸다.
적당한 호흡과 간격으로 듣기 좋게 말하고 싶었지만 아직 내겐 무리였다.

유튜버들이 돈을 쉽게 번다고 생각했던것은 크나큰 착각이었다.
정말...ㅜㅜ
뭐든 몸소 직접 경험해봐야 온전히 이해가 가능해진다.

편집하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밥도 제대로 안먹고 햄버거를 사와서 빨리 먹어가며 계속 편집을 했다. 이틀째까지는 최소 14시간 이상 매달려서 편집을 한 듯 싶다.

편집 경험이 많이 없기도하고 영상의 전개 구성을 어떻게 할까 이리저리 계속 고민을 하면서 수정을 해서 오래 걸린 것 같다.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3일차 까지 완성을 못하고 계속 편집 작업을 했다. 그렇게 거의 완성이 된 영상을 최종완성 전에 렌더링을 했다.

계속 제대로 된 식사를 안챙겨 먹어서
편집하다 늦은 밤 야식으로 계란말이도 만들어 먹고...

렌더링 된 샘플 영상을 친구랑 동생들에게 보내기 위해 네이버 메일을 이용했으나 속도가 너무 느렸다.
숙소에 와이파이가 없어서 모바일 데이터로 핫스팟을 연결해서 하니 안그래도 느린 속도가 더 느렸다.

3시간 반이 넘도록 안자면서 전송되길 기다렸으나 도무지 한두시간 내로 안끝날것 같아서 켜놓고 자려던 찰나,
실수로 창닫기 버튼을 눌렀다.ㅅㅂ
60퍼쯤 전송됐었는데...
내 세시간 반과 데이터 1기가만 날렸다.

전투력을 상실한 자의 모습.

다음 날이 되어 스타벅스에 가서 와이파이를 이용해 다시 영상 전송을 시도하려 했으나 주말이라 스타벅스란 스타벅스마다 자리가 꽉 차있었다.
배는 고프니 일식집 가서 밥을 먹고...

오이맛이 나던 오묘하지만 맛있던 음료.

그렇게 빈자리가 남아있는 스타벅스를 찾아 헤매고 헤매다가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는 빵집겸 음식도 파는 한 식당에 들어 갔다.
직원에게 와이파이가 빠르냐고 물어봤을 때 분명 빠르댔는데...

주문한 음료가 나와서 전송을 시작해놓고 다시 최종 완성본을 만들기 전까지 편집 작업을 했다.
그러나 웬걸 빠르다던 와이파이 속도는...
졸라느려...
내 폰 데이터로 보낼때보다 느려...심지어 전송도 안되고 자꾸 중간에 전송실패가 뜸..

그렇게 그냥 음료수만 다 먹고 전송은 또 실패한채 오는길에 스마트 로드를 500페소 충전해서 방으로 돌아갔다.
스마트 데이터를 충전해서 보내는게 가장 빠를 것 같았다ㅋㅋㅋ

방에 돌아와서 다시 전송을 시도하려던 찰나에 네이버는 해외에서 훨씬 더 느리다는 점이 생각이 나면서
이럴게 아니라 지메일을 이용해서 보내야 겠다! 하는 생각이 파바박 뇌리를 스쳤다.
역시 내 생각이 맞았다.
지메일로 전송하니 용량이 커서 구글드라이브로 전송이 됐고 속도는 진짜 네이버에 비하면 말도 안되게 빠른 속도로 전송이 됐다.

그래도 한국 속도에 비하면 느리지만...무튼 그렇게 동생들과 친구들에게 샘플 영상 전송에 성공!

그리고는 바로 피드백을 받고는 다시 최종 영상 편집에 돌입! 그리고는 밤을 세서 최종본을 완성하고는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다시 동생들과 친구들에게 유튜브 영상 링크를 보내놓고 잠을 청했다.

밤을 지새운지라 낮시간까지 자고는 겨우겨우 억지로 일어날 수 있었다.
요리해 먹어야 할 식재료가 많이 안남아서 장을 봐야했기에 페어뷰 몰로 가서 먼저 배를 채웠다.
필리핀 음식점에 들어가 주문한 음식인데 맛있지만 좀 짠편이었다.

그리고는 장을 봤는데 장을 다보고 와서 땀더 많이 나고 쌓인 피로 때문에 마사지를 받았다.

이번엔 숙소 바로 옆 마사지 샵엔 예약이 꽉 찼대서, 저번에 봐둔 더 저렴한 곳으로 갔는데
건물 외관만 보면 내부가 엄청 구릴 것 같이 생겼으나 인테리어도 나름 분위기 있고 좋은 냄새가 났다.
그리고 무었보다 원래 이용했던 샵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

스톤 마사지를 받았는데 한시간에 350페소!
한국 돈으로 약 팔천원!
이게 말이나 되는 가격?? 태국보다 훨씬 저렴한 마사지 가격이다.
마사지를 사랑하는 나는 필리핀에 살고 싶어진다...😍

그리고 내일 부터는 튜터와 영어 공부 시작하는 첫날!인데 벌써 또 두시 반이 다 되어간다.
빨리 자야겠다.
오늘 일기 끝!